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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여행_핑크뮬리명소 나리공원 주차정보

NUNI 2018. 9. 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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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나리공원

언제부턴가 SNS을 통해서

핑크뮬리의 인기가 엄청났는데

저도 핑크색 갈대에 꽂혀서는

작년 추석을 낀 황금연휴에

양주 나리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계획에도 없던 양주행이었습니다.

주차난이 있을 것 같아 일찍이 출발했는데도

어찌나 차가 많던지 주차까지 한참이 걸렸지만

주차장이 넓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나리공원은 주차보다 들어가는 길목이

문제인 거 같아요. 주차는 무료이지만 흙먼지를

잔뜩 먹은 차를 득템하실 수 있을 거예요. 하하

 
 

핑크 뮬리로 가득 차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나리공원의 천일홍으로 빼곡히 심어있었습니다.

공원 안내를 보니 천일홍 축제이더군요.

축제 입구에는 간단히 요기할 수 있는

먹거리를 팔고 있네요.

진보라, 연보라 등 예쁜 색감을 가진

천일홍이에요.

정말 드넓게 심어놔서 붉은 물결로

지평선을 이루더라고요.

장관이었습니다.

 

카카오 캐릭터인 라이언을 날리며

사진을 찍었는데 맘에 드는 컷이

나와 자랑하려 올립니다. 하하

 
 

올해에도 양주에서

천만 송이 천일홍 축제를 진행하니

인생샷 한번 남기는 게 어떠실지요?

기간은 2018년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짤막하게 진행한다고 하네요.

나리공원이 은근히 넓어서

핑크뮬리를 찾는 데 한참 걸렸습니다.

공원의 외곽 한 편에 심어놨더라고요.

주차장과 반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 비주얼이 아니었던

핑크뮬리였습니다.

사진도 참 현실적이지 않나요?

사람들이 짓밟기도 했고

색감도 분홍색이 아닌 탁한 연보라색이었어요.

 

어떤 금손들이 작품을 만들어내는 건지

낚인 기분이었습니다.

핑크뮬리는

본래 미국 서부나 중부의

따뜻한 지역의 평야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 풀인데

전 세계적으로 흔히 조경용으로

식재되고 있다고 합니다.

높이는 30~90cm,

너비는 60~90cm로

모여나기 하며 뿌리가 옆으로

뻗지 않게 자란다고 해요.

대게 모래나 자갈이 많고

배수가 잘 되며 약간 건조한 트인 지대에서

잘 자라며 해가 잘 드는 따뜻한 곳에서

잘 자란다고 합니다.

그래도 사진은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셔터를 눌러대기 시작했고

같이 간 친구가 인생샷을

한차례 더 건져냈네요.

둘이서 사진을 찍고 놀고 있으니

사진작가님들이 한가하신지

몰카를 하시면서 사진을 뽑아서

선물하시더라고요.

마음은 고마웠지만 맘에 들지 않았어요.

제 친구가 최고예요.

 

한참을 놀았더니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

미리 서치했던

카페 275키친으로 향했습니다.

275키친은 나리공원 근처에 위치해있고

카페 앞쪽에 공터가 있어서

주차하기도 편했습니다.

각자 먹고 싶은 브런치를 주문했는데

보이는 바와 같이 푸짐하게 나왔어요.

그런데 제 기준 맛은 그저 그래서

추천하기는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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