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시골 주말농장 감자캐기체험

감자캐기 체험

 

감자캐기 체험같은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해도 되지만

할아버지가 농부이면

찐으로 체험가능!

좋은건가 나쁜건가 모르겠ㄸ..

 

 

고환염을 앓고있는

아들은 환자이지만

집에만 있기엔

영상노출만 시키는 것 같아

온가족이 출동한 시골로 가보았다.

 

감자캐는 날에

비소식이 있어서

가족들은 새벽같이

일하는 중이었다.

아들래미 태어나고는

수확업무?에서 벗어났지만

농업은 정말 막노동이다.

힘들다 매우

 

 

 

엄청나게 많은

감자들이 쌓여있었지만

더 캐야한다기에

아들래미와 같이

돕기로 하였다.

아프니까 적당히..

체험이다 생각하고 말이다

 

 

 

 

친정아빠가

신문물을 들여왔다.

작년부터 있었다는데

나는 기계로 감자캐는 것을

처음 봤음.

겁내 신기함ㅋㅋㅋ

 

 

아들도 역시나

좋다고 방방뛰고 난리

아직 너 환자야..

뛰지마

 

 

 

감자캐는 기계가

지나간 자리에

감자들을 줍줍하면 된다.

 

아들은

처음에 좋다고 줍줍하다가

시시한지 모래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비가 오려는 날씨이라

햇님도 없고 선선했다.

무척 다행!

 

 

 

그리고

또 다른 신문물

 

크기별로 알아서

선별해주는 기계이다.

 

친정아빠는

취미로 하던 농업을

퇴임이후에는

좀 더 매진하는 느낌?

플렉스를 해서 그런가ㅋㅋ

 

아무튼 선별기계를 돌리자마자

자꾸만 가까이 가려는 아들때문에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날에 또 시골행

이번엔 남편도 같이 동행

농수산물시장으로

경매판매하려고

감자배송이 필요했다.

힘 써야하는 데

남편 허리가 아작이 나서 걱정..

 

 

 

남자들이

감자나르고 싣고 하는 동안

 

아들과 다른 농작물들을

관찰하는 시간을 보냈다.

 

 

애기 수박들 구경하는 아들

언제 커서 먹을 수 있나

질문이 많다.

 

 

이번엔 완두콩도 따보고

콩껍질도 까봤다.

진득하게 하는게 신기했네ㅋㅋ

할아버지가 농사해서

주말농장은 안해도 될 듯 하다.

돈굳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