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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리뷰

신혼집리모델링_충격과 공포의 벽지 붙인 베란다 현관전실 탄성코트 시공

by NUNI 2020.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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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 리모델링, 베란다와 현관전실편

​​

처음 집을 보러 갔을 때

휘어 찬란한 벽지로 인상 깊었던

현관전실과 작은방 베란다의 모습입니다.

페인트 위에 벽지를 발라놔서

인테리어 업자들이 실측하러 와서는

추가 비용을 받아야겠다며

말씀하는 곳이었어요.

왜냐하면 사람의 손으로

일일이 벽지 제거를 해야 하기 때문에

하루 이틀이면 끝날 작업이 오래 지속되면서

인건비가 추가되기 때문이었죠. 흑흑

그래서 초반엔 쉬는 날에 집에 와서

남편과 함께 벽지 제거를 해볼까 고민도 했는데

괜히 건드렸다가 오히려 피를 볼까 걱정돼서

발만 동동거렸습니다.

다행히도 작은방 베란다 하단이 붕 떠있었는데

잡아 뜯어내니 전주인이 벽지를 바르기 전에

부직포를 붙이고 벽지를 붙인거였죠.

정말 다행이었죠.

그래서 수월하게 벽지를 뜯어낼 수 있다는 것을

인테리어 업자에게 말씀드렸더니

알아서 제거하고 작업하겠다고 말씀해 주셔서

비용 추가 없이 진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벽지를 열심히 뜯어냈더니만

세상에나 곰팡이로 오염된 베란다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또 한 번의 충격과 공포였습니다.

저희 집이 사이드이기 때문에

온도 차이로 인하여

결로 현상이 잘 생긴다고 하네요.

곰팡이 박멸 후에

탄성코트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보통 베란다는 수성페인트로 마감을 하는데

페인트는 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습기와 곰팡이에 취약합니다.

탄성코트는 습기 방지에 뛰어난 제품으로

곰팡이를 방지해 주고 고탄성이므로

미세한 크랙을 방지합니다.

또한 보수도장이 용이하며 오염 시 세척 가능

한 친환경 인테리어 마감재라고 하네요.

그런데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탄성코트는 겨울철 시공은 피하라고 합니다.

박리현상이나 들뜸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저희 집은 두 번의 겨울을 보냈지만

아직까진 박리나 들뜸 현상은 없습니다.

탄성코트도 집 전체의 느낌과 어울리게

그레이 톤으로 진행했습니다.

작은방 베란다, 전실 바닥 타일은

비앙코 타일을 깔았고 세탁실만에만

대리석 느낌이 나는 타일로 깔아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정말 깔끔해졌죠?

이제부터는 결로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환기입니다.

아무리 날씨가 춥더라도

손톤만큼이라도 열어놓고 환기를 해준다면

결로와 곰팡이를 방지를 할 수 있다고 해서

열심히 열어놓고 살고 있네요.

곰팡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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