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 수국축제
꽃여행을 좋아하는 지인과
함께 떠난 부산 여행입니다.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서면으로 이동하여
배가 고파 브런치 카페에서 식사를 하고
다시 남포동으로 넘어가서 태종대로 향하는
버스를 탔습니다.
보통 30분 정도면 도착하는데 축제이다 보니
차들이 많아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버스 노선은 8번, 30번, 186번을 타시면 됩니다.
수국축제는 처음 갔었는데
말문이 막히더라고요.
그야말로 수국의 향연이었어요.
저는 친구와 같이 너무 예쁘다는 말을
일백 번 이상 한거 같아요.


2019년은 아직 축제 일정이
나오지 않은 것 같은데
보통 6월 말에서 7월 초에 진행한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태종대 관리자분이 하시는 말씀을
들었는데 축제가 끝난 이후에 오면
더 좋다고 합니다.
사람도 없고 수국은 더 활짝 펴서 예쁘다고요.


저는 노을이 지는 골든타임에 주황빛 햇살을
가득 받은 수국을 카메라로 담아봤지만
1/3도 못 담은 것 같아요.
눈으로 직접 보는 게 더 이뻤거든요.
그래서인지 그날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그렇지만 사랑스러운 인생샷도 남겨야 하니
친구, 연인, 가족과의 사진을
많이 담아오도록 하셔요!
자갈마당 유람선
신나게 수국을 보고 나오니,
어둑어둑해지고 저녁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태종대 입구에는 호객행위를 하는
많았습니다. 여러 포장마차들이 모여있는데
그곳을 자갈마당이라고 하네요.
저희는 왕복 픽업 서비스를 해준다고 하여
유람선이라는 가게로 이끌려서 가게 되었습니다.

자갈마당은 금액이 다 똑같다고 하네요.
단합이라도 했나 봐요. 허허.
그리고 카드, 현금영수증이 안된다고 하니
참 어이가 없긴 하지만 드시려면
현금을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근데 저는 16년도에 갔으니
가격이 변동이나 결제관련해서
변동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저희는 조개구이 소자로 시켰습니다.
조개 양은 창렬하더군요. 흑흑
하지만 맛은 맛났어요. 배가 고파서인지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소주를 부르는 맛이었죠.
오랜만에 친구와 여행인지라 기분이 날아갈 듯
넘 재밌었어요. 취했거든요. 하하하




너무 즐거웠던 부산 여행이었습니다.
2024년 태종대 수국축제는 미개최이지만
관람가능하다니 방문하셔도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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