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마늘만두
비 소식이 있다는 일기예보를
무릅쓰고 단양으로 향했습니다.
올라가는 고속도로에서
집에 올 때 사 올만한
단양 명물은 뭐가 있을까 하고 검색했는데
흑마늘빵, 마늘통닭, 새우만두가 나오더라고요.
구경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어서
구경도 할 겸 겸사겸사 방문을 했습니다.
분명 시장 안에는 사람이 없었는데
단양마늘만두로 향하니
여기에만 사람이 엄청 많은 거예요.
보니깐 매스컴을 많이 탄 가게라
입소문을 듣고 다들 여기로 왔나 봐요.
전 만두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그래봐야 만두겠지 하며 집에 갈 땐
이걸 사야겠다 싶어서 기다렸습니다.

새우만두가 촘촘히 쪄지고 있네요.
수량이 꽤나 많아서 웨이팅이 많이
걸릴 거 같진 않았는데
30분가량 기다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문구가 붙어있어요.
손님 한 팀당 2~3분이 소요되며,
홀이 사람으로 가득 차 있으면
더 늦어집니다라고 말이죠.
만두 종류는 새우, 갈비, 김치만두가
있는데 김치만두는 한정 판매로
200인분만 판다고 해요.
참 운도 없지 제 앞에서 메뉴가 동났어요.
온 김에 맛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아쉽습니다.
그리고 주문할 때 바로 먹을 건지
포장할 건지 얘기해 달라고 하네요.
왜 그럴까 했는데 마늘만두는
찹쌀피라 한 김 식혀야 더 쫄깃해진다고 하고요.
뜨거울 때 포장하면
습기가 차서 그렇다고 합니다.
물기가 있음 떡질걸요.
가격은 동일하게 1인분에 5,000원이고
수량만 다르네요.
새우는 7개, 갈비와 김치는 8개씩입니다.


저희는 갈비 3개, 새우 3개
구매했고 새우 1팩만
바로 먹으려고 데운 걸로 주문했습니다.
사진을 보니 만두가 뜨거워서
바로 습기가 차긴 하네요.
아무튼 새우만두의 맛은
새우의 짭짤하고 통통한 살이 느껴지고
마늘이 들어가서 그런가 느끼하지 않더라고요.
정말 미묘한 차이인 거 같아요.
느끼한 맛을 잡는 거는요.
게다가 고기의 육즙도 많아 촉촉했어요.
진짜 내가 아는 그 맛인데
뭔가 다른 만둣집이랑 다른 거 같아요.
그래서 사람이 모이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거죠?
포장한 만두는 집으로 가져와서
부모님께 드렸는데 맛있게 드셔서
뿌듯했습니다.
다음에 단양에 가면 만두를
좀 더 쟁여서 내려와야겠습니다.


돈말이, 땅콩아이스크림 등등
구경시장엔 다른 맛있는 먹거리도 많습니다.
단양으로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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