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홍(퍼홍)
한시장과 핑크 성당을 구경한 후에 방문한
다낭 3대 쌀국수 맛집인 포홍(퍼홍)입니다.
한시장에서 그랩을 이용해서 이동했고
택시비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택시에서도 흥정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하
원화로 계산하면 얼마 되지도 않는 돈인데,
꽤 큰 숫자로 계산하려 하니까
큰돈으로 인식하게 되더라고요.
어쨌든 포홍에 도착하자마자 보리차같은 물을
벌컥벌컥 들이켰던 기억이 나네요.
6월의 베트남은 한국의 여름보다 더
지독한 것 같아요. 습도가 엄청 높습니다.
퍼홍은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만큼 메뉴판에
한국어로 잘 설명되어 있네요.
쌀국수의 종류는 국수에 들어가는
소고기 부위별로 나눠져 있습니다.
저희는 별 의미 없이 위에서 세 가지를 주문했고
추가로 스프링롤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주문할 때 고수를 빼어달라는 그림도
보여줬는데 따로 주시네요.
별도로 말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밑반찬으로 야채와 김치가 나왔고
얼마 지나지 않아 쌀국수가 서빙되었습니다.
국물 베이스는 동일하기 때문에
맛의 차이가 없었고 세 가지 메뉴를 주문했기에
고기의 부위는 다 달랐지만
별다른 차이를 못 느꼈답니다. 하하
가게에서 실수를 해도 알 수가 없을 거예요.
어쨌든 한국인 입맛에는 잘 맞는 것 같아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포홍이 다낭 3대 쌀국수 맛집이라지만
진짜 기억에 남는 것은 스프링롤이었습니다.
속은 고기로 채워 바삭하게 튀긴
스프링롤에 새초롬한 소스를 찍어 먹었는데
어찌나 맛이 있던 지
스프링롤만 먹어도 만족했을 거 같아요.
저희는 먹다가 스프링롤이 몇 개 안 남으니깐
눈치 보며 먹었어요.
이제 생각하니 하나 더 시켜서 먹을 걸 그랬어요
가격도 저렴한데 왜 그랬나 몰라요.
하하 포홍(퍼홍)은 다낭 맛집으로 유명하니
꼭 한 번은 방문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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