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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난임

자임 실패 후 시험관 2차 진행

by NUNI 2024.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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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누니입니다.

9/17일 배란일로부터 12일후에 임신테스트기를 확인했습니다.

결과는 실패네요.... 

나름 열심히 노력했는데 슬픕니다.

운동도 매일같이, 당 줄이기, 커피 줄이기, 차가운 음료줄이기 등등

단호박 나오자마자 난임병원을 다시 가야하나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갔어요.

시간상 시험관을 시작하면 제가 원하는 시기에 진행이 될지 안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라

올해가 지나가지 않으려면 지금쯤엔 진행이 필요해보였어요.

그런 생각이 스쳐지나갈쯤에 남편이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시험관 진행을 해보자고 얘기를 했습니다.

이제는 난임부부 시술비지원이 소득제한이 없어져서 누구나 지원이 되기도 하니 비용문제도

어느정도 나쁘지 않고... 이제 백수라 이래도 저래도 상관없지만요. 헤헷

막상 난임부부 시술비지원 등 행정처리를 하고 병원예약을 하려니 제가 머뭇거리더라구요.

시험관 1차일때 힘들지 않았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실 그렇지 않았던건지...

그래도 용기내서 다시 한 번 진행했어요.

 

시험관 2차 신선 진행사항

현재 시험관 2차 신선완료되었고 과배란-난자채취-수정까지 모두 끝난 상태이며

E2 호르몬 수치가 4천이 넘어서 신선이식은 불가하여 배아동결을 진행한다고 하셨어요.

저는 단태아를 원하는 상황이라 5일배양을 진행했고 최상급 1, 상급1 동결에 성공했어요.

시험관 1차에서는 모든 배아의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그나마 다행이에요.

동결배아가 전혀 안나올 수 도 있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두 번의 기회가 생겼고, 저는 다음번 생리시기에 맞춰서 자연주기로 동결이식이 진행합니다.

 

난자채취 후 생리시기

생리는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네요. 보통 주기가 30~31일인데 약 1주일 빠르게 찾아왔습니다.

난소의 회복시간이 필요할 거 같아 원래 주기나 좀 더 늦게 터지길 바랬지만 터졌으니

바로 병원을 가봐야겠네요.

 

 

그럼 즐거운 생각과 건강한 몸으로 생활하다가 이식 이후에 포스팅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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