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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마지막으로 둘째 도전을 하려고해요.
이번엔 왠지 기록하고 싶은 마음에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저희 아들은 기적처럼 한 번에 와준 고마운 아이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둘째를 계획할 땐 오만하게도 원하는 시기에 와줄 거라 생각했었습니다.
2살터울의 동생을 원했었기에 21년말에 시작을 했고, 24년이 된 지금도 아이는 오지 않았네요.
아이가 있었기에 병원을 다니는 것에 굳이 가야하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고
늦은 만큼 시간을 많이 허비했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늦게나마 병원을 다니게 되었고 인공수정, 시험관 경험도 있습니다. 모두 실패였지만요.
저는 원인불명의 난임이었어요. 무언가 탓할 이유가 없는게 더 힘들었답니다.
차라리 이유가 있었다면 그만 둘 명분이라도 있었으니까요.
아무래도 이렇게 생각할 수 있었던게.. 저에게 아들이 있어서 그런거 같아요.
그 힘들다던 시험관도 아이가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던 거 같구요.
잘 안되도 우리 아들이 있잖아하고.. 우리에게 와 준 아들이 고맙기도하고요.
여튼 임신때문에 직장을 그만둔거는 아니였지만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더 이상 없으니 조금 기대를 해봐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운동할 시간적 여유도 생겼으니 말이에요.
그럼 다시 한 번 자임을 도전해볼게요!!!!!
제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불편하신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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